자연 속에서 선비처럼 즐기는 정찬 – 기장 선비식당

산자락에 있는 넓은 토암공원 또는 도자기공원이라 불리는 곳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선비식당은 동해선 기장역에서 차로 7분, 센텀에서는 차로 약 30분이 걸리는 위치에 있다.

입구가 안쪽에 있어서 찾기 약간 어려울 수 있으나, 일단 들어가면 말 그대로 자연의 마법 속에 잠시 갇혀버린 느낌이 든다.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로운 이 곳은, 2005년 세상과 등지기 전까지 토암 서태원 선생의 안식처이자 도자기 굽는 곳이었다. 그 이후 그 아내와 아들들, 며느리들이 개조해서 한식당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의 흔한 식당들과는 달리, 된장과 김치는 물론,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서 정성껏 한 상을 차려낸다.

종교적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외국인들과 함께 간 자리여서, 된장찌개와 생선구이가 함께 나오는 선비정식 (1인분 18,000원)을 주문하였다. 그래서 사진에서는 볼 수 없지만, 한두 가지의 돼지고기 반찬이 더 있는 듯 했다.

반찬의 종류가 너무 많아 카메라에 모두 담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다.

모든 반찬은 신선했고,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게 양념이 되어있었다. 건강함이 한껏 느껴졌고 양도 많아, 모두가 만족한 식사를 하였다.

제육정식은 1인분에 20,000원, 갈치조림정식과 갈치찌개정식은 각각 1인분에 30,000원이다. 식사가 끝나면 단팥죽이 후식으로 나온다.

의자에 앉는 테이블과 바닥에 앉는 테이블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서, 편한 대로 고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곳으로 되도록이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주차를 한 후 식당까지 걸어가는 길이 길지는 않지만 상당히 가파른 것이, 굳이 꼽자면 단점이다.

이 곳은, 식사를 마친 후, 이 곳 저 곳을 둘러보여 경치도 즐기면서 이야기하기에 좋은 곳이다. 뒤쪽으로 가면, 도자기를 굽던 가마도 보이고, 토암 선생이 2002 월드컵을 기념하며 만들었다는 2002개의 토우들도 볼 수 있다.

토암 카페

예쁜 곳을 찾아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하다가, 식당 바로 위에 있는 토암 카페에 이르렀다. 약 8 종류의 전통차는 6,000원 정도, 커피 종류는 4,500원 정도에 준비되어 있는데, 식사 후에 오면 각 잔당 1,000원씩 할인을 해 준다.

모든 종류의 전통차를 주문해 보았다. 모두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전통차라서 좋았는데, 특히 지리산 개안차 (5,000원)는 단연 최고의 선택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개운한 향과 깊은 풍미가 너무 좋았는데, 특히 식사 후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삼림욕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좋은 곳, 잘 차려진 한식을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은 곳, 좋은 가격에 직접 준비한 여러가지 차를 음미하기 좋은 곳. 이 곳은 선비식당이다.

정보

선비 식당

운영시간: 11:30 – 21:00 연중무휴 (설날, 추석 제외)

주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로 107-27

전화번호: 051-721-2231

Yoona Kang
M.A. in English syntax. Loves travel, exercise, animals, music and dance. Happy Busanite, foodie, excellent suitcase p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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